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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영월군 더블리스 워케이션 센터

작성자 :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 작성일 : 2024-12-27 조회수 : 281
첨부파일 첨부파일 : 2024-12-27 10;10;49.PNG (595 kB)

영월군 더블리스 워케이션 센터

“장기방치건물의 재탄생”

 

 

영월군 주민이라면 다 안다는 고씨굴 옆 ‘장기 방치 호스텔’ 건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90년대 초반부터 방치되었던 이 건물은 최근 민자의 투자를 받아 ‘더블리스 워케이션센터’로 재탄생하였다. 작년부터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었던 영월군은 더블리스 워케이션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소멸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사업추진을 예고한 바 있다. 더블리스 워케이션 김경환 대표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영월을 향한 애정과 더블리스 워케이션 센터 출범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드러냈다.

 

Q. 영월 더블리스 워케이션 센터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해주세요.

영월 더블리스 워케이션 센터는 ‘워케이션’이 주는 의미 그대로 일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입니다. 각 층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1층 컨벤션 공간, 2층 초콜릿 체험관과 전시장, 워케이션 센터, 3~4층 25개의 객실, 마지막 5층 식당과 카페테리아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전시장은 인테리어 공사가 되는대로 운탄고도 관련 전시와 농산물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복합공간이라는 수식어가 걸맞게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이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Q. 장기방치된 호스텔 건물이 워케이션 센터로 재탄생 하기까지의 과정을 말씀해주세요.

영월군 고씨굴 옆에는 90년대부터 방치된 호스텔 건물이 있었습니다. 영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방치된 기간이 짧지 않았죠. 2023년 5월까지 저는 고씨굴 옆에서 초콜릿 체험장을 운영 중이었고요. 계속 방치된 호스텔을 보자니 저 건물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은 토지 주인에게 건물에 대해 의뢰하게 되었고 6월에 바로 인수할 수 있었습니다.

 

Q. 진행이 굉장히 빨리 이루어졌네요. 

네. 아무래도 토지주인과 영월군 모두에게 숙원사업이었을 테니까요. 덕분에 착공도 무리 없이 8월에 진행되었습니다. 뒤이어 9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고 올해 2024년 6월 준공하여 7월 개관하게 되었습니다. 개관식엔 영월군수님을 비롯해 영월 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 운탄고도 1330 통합안내센터, 영월군 기업 경영인협회 등 많은 기관이 참석하여 센터의 시작을 기념해주셨죠.

 

Q. 초콜릿 체험관, 테라스 놀이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을 설명해주세요.

현재로서는 내부 추가 공사가 진행 중이기에 초콜릿 체험관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워케이션센터 개관 전부터 고씨굴 옆에서 운영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혹은 아이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최근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포함 하여 3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가족 단위가 주요 타켓층인 것을 인지하고 있기에 고씨굴 입장 시간과 맞춰 키즈케어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입니다.

 

 

Q. 올해 7월 개관한 만큼 적극적 홍보가 필요한 상황인데, 더블리스만의 홍보전략이 있을까요?

내부 시설 보완을 완료하는 대로 홈페이지 접근성을 올리고 활용도를 높일 생각입니다. 또한, 홍보하면 빠질 수 없는 SNS 혹은 스타 마케팅을 구상 중입니다. 목표한 12월 중 레스토랑 공사가 완료된다면 더블리스 워케이션센터만의 메뉴 구성을 활발히 홍보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홍보 수단은 고객 응대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센터에 방문하시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 그 기억을 주변 분들에게 나누신다면 그게 바로 가장 큰 홍보라고 생각합니다.

 

Q. 더블리스 워케이션센터만의 메뉴란?

고씨굴 주변에 훌륭한 토속음식점이 많습니다. 때문에, 토속음식은 기존 주변 음식점을 통해 즐기실 수 있습니다. 더블리스 워케 이션센터에서는 한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한상차림과 키즈메뉴를 제공하여 차별성을 도모하고 주변 상권과 상생하고자 합니다.

 

Q. 워케이션 장소로서 영월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영월하면 떠오르는 세 가지가 있죠. 산·강·별. 워케이션으로 최적 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이 최대 자원인 만큼 펜션이나 기타 

숙박시설도 많고요. 주변 인프라만 조금 보강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체류 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시나요?

영월은 흘러가는 도시라고도 합니다. 체류 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부지를 활용한다면 체류, 문화,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체류 형 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적합할 것입니다. 또한, 삶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기반시설 역시 확충되어야 하는데, 야간조명 등이 조성이 된다면 심미와 안전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저희 워케이션 센터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데, 밤이 되면 칠흑같이 어두워져 까만 썬팅지를 붙인 것처럼 보입니다. 참 아쉽죠. 방문객들이 외출하기도 어렵고요. 이런 부분이 해결된다 면 방문객뿐만 아니라 주민분들 만족도도 올라갈 것이라고 봅니다.


Q. 최근 지역과 기관이 연계된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다수 진행 중인데 

협업하고 싶은 기관이나 단체 혹은 구상 중인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있으신가요?

협업을 완료한 프로그램은 영월군 문화재단에서 주최한 낭만워 케이션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부발전소와 휴양시설, 영월 체육 회와 농산물센터 등 MOU 체결은 완료된 상태입니다. 때문에, 향후 활성화 방안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고요. 특히 영월 군이나 영월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여러 방안을 제시해주시는 것도 환영입니다. 

 

프로그램의 경우 워케이션 취지에 맞춰 일주일 단위 패키지 상품과 관공서·회사·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워케이션, 런케이션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영월 10경’이라고 영월의 아름다운 관광지로 선정된 10곳이 있는데, 이것을 코스화 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도 영월의 매력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덧붙여, 다른 시군과 같이 영월군에서 지역 상품권을 지원해 주신다면 지역 경제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더블리스 워케이션 센터의 향후 목표와 마지막 말씀 부탁드립니다.

영월에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워케이션 뿐만 아니라 스몰웨딩 등 삶의 여러 대소사가 이루어지는 곳 이어도 좋겠네요. 한 아이가 이곳에서 여러 체험을 하며 성장하고 그 아이가 커서 결혼을 하고 또 아이를 데리고 오는 그 과정에 저희 워케이션 센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 워케이션 센터만이 아닌 주민, 군 등 많은 곳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므로 열린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