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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소통의 집> 카페스몰토크 현장취재
영월 <소통의 집> 카페스몰토크
“소통이 시작되면 연결이 확장됩니다”
소통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의사소통 문제해결을 통해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전문가들의
이타적 경제 공동체이다. 커뮤니케이션 & 커뮤니티센터 <소통의 집>을 기획/개발/운영하고 있다.
2021년 영월에서, 관계와 연결이 확장되어 소통이 흐르는 공간과 마을을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다.
스몰토크(small talk)는 누군가와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가벼운 대화를 말한다.
다양한 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대화이기 때문에 ‘사회적 의사소통’의 핵심전략이라고 불린다.
가벼운 대화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요소들이 카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통의 집> 카페스몰토크가 위치한 곳은 원래 산림조합 건물이었다고 한다.
스몰토크의 외관은 산림조합이었던 건물을 크게 리모델링하지 않은 모습으로 오히려
옛 건물의 레트로함과 세련된 인테리어의 조합이 트렌디하다는 느낌을 준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큰 라운드형의 바 테이블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몰토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정히 안부를 묻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바 테이블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따뜻한 환대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속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잔잔한 음악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분위기이다.
이용시간 오전에는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숍인숍 프로젝트로
‘모모씨커피’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커피 및
다양한 음료를 접할 수도 있지만,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한 상품으로 드립백 커피의 표지 디자인은
영월의 대표 자연명소인 동강과 서강, 영월의 풍경이 담겨있다.
건물의 2층에는 언어심리임상센터와 열린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언어심리임상센터는 4개의 상담실과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어
개별 및 그룹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 곳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언어재활, 미술심리, 음악심리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열린공간은 최대 12명까지 수용가능한 코워킹 스페이스로
리모트 워커들을 위한 업무 및 네트워크 공간이다.
공간 한 켠에는 따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전화부스까지 마련되어 있다.
소통마을이 기획/운영하는 문화예술기반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있다.
작년에는 <하우스 파티 : 느슨한 연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포용적인 공간에서
정서적인 교감을 위해 다과와 음료가 준비되고, 라이브 공연과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일상의 경험을 할 수 있다. 격월로 진행되는 하우스파티로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교감의 장이다.
그리고, <커뮤니티 시네마 : 느슨한 필름클럽>은 올해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영화를 매개로 함께 모여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삶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다.
때로는 감독 또는 배우를 초대하여 좀 더 깊은 영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소통마을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영 대표는 <소통의 집> 카페 스몰토크가
지역주민들 또는 타 지역사람들에게 어려운 공간이 아닌 가볍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길 바란다고 했다.
영월을 방문하는 소통과 쉼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이다.
- 사업장 명칭 : <소통의 집> 카페스몰토크
- 사업장 주소 : 강원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33번길 42. 1층, 2층